선정된 12개 지원대상 과제는 K9 자주포 관성항법장치(INU), 울산1급 음탐기 쿼드 파워 PC 프로세서, T-50/FA-50 연료펌프 2종, 수리온(KUH) 안테나 등이 있다.
K9 자주포의 경우 가장 많은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향후 5년 동안 그 30배인 294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한다는 게 청의 계획이다. 청 관계자는 “K9 자주포는 연평도 포격 때 우리 군 핵심전력으로 터키,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하는 방산수출 효자 부품목이기도 하다”며 “자주포 자세 및 위치를 파악하는 INU 국산화 성공시 군 전력강화 및 방산수출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핵심부품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 15억원으로 시작, 올해 총 60억원으로 확대된 방산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과제를 선정, 선정 중소기업에 자금 및 기술 컨설팅을 지원하는 게 주 활동이다. 현재도 19개 핵심 부품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12개 과제에 60억원을 투입, 향후 5년 동안 58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노린다는 목표다. 과제 선정에 참여했던 박종현 한양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민간 부문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파급성, 경제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했다.
청은 3월 제안서를 접수받고, 4월에 평가, 5월 중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세일정 및 대상과제는 방위사업청(www.dapa.go.kr) 및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www.dtaq.re.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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