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굴은 산약초를 캐던 인근 마을 주민이 발견해 군청에 신고했으며 확인 결과 종유석이 자라고 있는 석회동굴로 판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동굴의 길이는 약 60m로 폭이 좁고 높이가 낮아 한 사람이 겨우 드나들 수 있는 정도다.
동굴 내 일부 지점에서 30㎝ 미만의 종유석이 자라고 있어 생성 초기단계의 동굴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밖에도 동굴 안에서는 박쥐가 겨울잠을 자고 있는 가운데 야생동물의 두개골로 추정되는 뼈도 일부 발견됐다.
봉화군은 "전문기관과 협의해 종유석이 제대로 생성되도록 동굴 입구를 폐쇄하는 등 보존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