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라스베이가스의 도박사들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미켈슨은 첫 손가락에 꼽았다. 배당률은 12/1이다. 미켈슨의 우승에 1만원을 걸어 그가 우승할때 12만원을 받는다는 얘기다. 미켈슨은 지난주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 타이거 우즈 등을 제치고 우승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켈슨의 세계랭킹은 11위다. 미켈슨은 올시즌 투어 우승자들인 카일 스탠리, 브랜트 스네데커와 함께 이날 오전 5시12분 첫 샷을 날렸다. 이번 대회에 우즈는 출전하지 않았다.
미켈슨 다음으로는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꼽혔다. 배당률은 15/1이다. 3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배당률 24/1이다.
최경주(42·SK텔레콤)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닉 와트니 등과 함께 배당률 30/1로 우승후보 공동 9위에 올랐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배당률 80/1로 추산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