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 2주연속 우승 가능성 높아요”

  • 미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우승후보 1순위…첫 출전하는 도널드 뒤이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필 미켈슨(42·미국)이 17일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인근 리비에라CC에서 시작된 미국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우승후보 1순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라스베이가스의 도박사들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미켈슨은 첫 손가락에 꼽았다. 배당률은 12/1이다. 미켈슨의 우승에 1만원을 걸어 그가 우승할때 12만원을 받는다는 얘기다. 미켈슨은 지난주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 타이거 우즈 등을 제치고 우승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켈슨의 세계랭킹은 11위다. 미켈슨은 올시즌 투어 우승자들인 카일 스탠리, 브랜트 스네데커와 함께 이날 오전 5시12분 첫 샷을 날렸다. 이번 대회에 우즈는 출전하지 않았다.

미켈슨 다음으로는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꼽혔다. 배당률은 15/1이다. 3위는 더스틴 존슨(미국)으로 배당률 24/1이다.

최경주(42·SK텔레콤)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닉 와트니 등과 함께 배당률 30/1로 우승후보 공동 9위에 올랐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배당률 80/1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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