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린’ 여성 남성보다 1.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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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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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위염을 호소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염이란 위 안쪽 벽을 덮어 위산이나 음식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위염으로 발생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가 2006년 447만명에서 2010년 541만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2006년 9428명에서 2010년 1만1058명으로 연평균 4.1% 늘었다.

위염 환자는 여성이 남성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남성 환자는 8493명, 여성은 1만366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가량 많았다.

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많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70대가 1만8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1만6459명), 60대(1만5073명), 50대(1만1116명) 순이었다.

여성 역시 70대가 2만1615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60대(2만983명), 50대(1만8034명), 80대 이상(1만5704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만3961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가 8527명으로 가장 적었다.

원선영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스트레스 증가와 과음, 심혈관계 질환 증가에 따른 아스피린 복용자 확대 등으로 위염 환자가 늘고 있다”며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평소 금주·금연, 절제된 식사 습관으로 위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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