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이후 무려 21년만이다.
2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은행 측은 창구텔러와 IT(정보기술)분야, 시설관리(건축, 전기, 통신, 설비) 분야에서 일할 특성화고 신입행원 1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30명은 남자 행원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고졸채용 바람이 불었을 당시, 남자 행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입사 후 병역문제 등이 걸림돌이 돼 채용 대상에서 제외했던 것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이들은 1년 계약직으로, 근무성적 우수자에 한해 1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일정기간 근무하면 은행 규정에 따라 무기계약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창구 텔러는 전국 영업점, IT분야는 서울 을지로 본점 및 경기도 용인시 수지 IT센터, 시설관리는 본점과 수지IT센터 및 서울 한남동 고객센터, 충주연수원 등지에서 일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3월 26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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