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승진인사 단행

  • 청탁배제 및 창의성, 헌신성 등 인사5대 원칙 철저준수<br/>시정성과 뚜렷한 모범공직자 및 기피ㆍ격무부서 발탁인사 단행<br/>여성, 장애인 및 소수직렬 배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등으로 결원이 발생된 후속 조치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20일 개최된 고양시 인사위원회의 개최결과 근평, 다면평가 등에서 줄곧 좋은 평가를 받아 왔으며 공직내부의 두터운 신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송이섭 정책기획담당관을 국장급으로 승진하는 등 국장급 1명, 과장급 5명, 팀장급 22명, 7급 이하 129명 등 총 157명의 대규모 승진인사를 발표, 민선5기 가장 큰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고양시의 승진인사의 특징은 ▲ 민선5기 창의성과 헌신성 등 인사 5대원칙 준수 ▲ 철저한 인사청탁 배제 ▲ 여성ㆍ장애인 및 소수직렬에 대한 배려 ▲ 기피ㆍ격무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의 배려가 눈에 띄었다.

구체적인 승진인사의 특징을 보면, 공과상벌(功過賞罰)을 바탕으로 실적과 평가중심의 승진심사를 실시하여 승진후보자 순위 50% 이내의 자는 징계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승진예정자를 우선적으로 반영하였고 승진후보자 50%이내 순위에 포함되었더라도 징계를 받았거나 업무수행능력이나 다면평가순위 등이 현저히 낮을 경우 이를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제외하는 등 다양한 평가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직자의 업무수행능력과 청렴성을 다시 한 번 강조시키는 인사가 됐다.

그 밖에 시의 위상을 높이거나 시정역점 추진현안에 뚜렷한 성과가 있는 공무원을 적극 발탁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신탁부동산 강제집행으로 고액체납액을 징수하여 벤치마킹 대상이 된 공무원과 KSQI 우수콜센터 3연패로 시의 위상을 높여 높빛공직자 표창을 받은 직원, 전통적 격무ㆍ기피부서인 공보과에서 헌신적으로 일한 직원과 청소과에서 묵묵히 음식물처리업무를 수행한 직원과 구청에서 복지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무원 등을 이번 승진인사에 적극적으로 발탁하였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승진자 전체 인원의 50%(78명)가 여성공무원이 차지했으며 기본인사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무관을 포함한 6명의 장애공무원을 승진시켰다는 점도 소수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한 균형인사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민선5기 전국 최초로 실시된 전 직원 희망부서신청제도를 완전히 정착시켜, 공직자의 체계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상반기 희망부서 신청에 있어 99.6%의 직원이 참여하였으며 직원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현부서 근무만족도는 만족 68%, 보통 25%, 불만족은 단 5%로 희망보직제가 공직사회의 새로운 인사제도로 정착되었음을 나타내었고, 현부서 잔류를 희망하는 직원의 83%가 현부서 만족으로 나타나 희망보직제가 공직사회의 새로운 희망으로 정착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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