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월급 50% 이상 저축해야"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사회에 처음 진출한 신입사원들이 빠른 시간 내에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하나HSBC생명이 발표한 ‘신입사원 재테크 5가지 수칙’에 따르면 20대 신입사원들이 결혼이나 주택마련에 들어가는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先)저축, 후(後)소비 습관을 길러야 한다.

월급이 입금되는 날 급여의 50% 이상을 적립식펀드나 적금통장으로 자동이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적립식펀드는 증시에 따라 적금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소비욕구가 왕성한 신입사원들은 신용카드를 없애고 체크카드 사용을 습관화나는 것이 좋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 20%에 비해 높아 같은 금액을 쓰더라도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크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리는 법안이 추진 중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박미원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사(FP)는 “사회초년생들은 취업난을 뚫고 힘들게 직장에 취직한 만큼 한동안 마음껏 즐기며 살겠다며 재테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FP는 “재테크는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 다음은 하나HSBC생명이 제시한 ‘신입사원 재테크 5가지 수칙’ >

1. 월급 50% 이상 적립식 펀드나 정기적금에 차곡차곡, 종자돈부터 만들자
2. 체크카드 사용으로 합리적인 소비와 소득공제 혜택 모두 잡아라
3. 주택 청약 저축 통장으로 내 집 마련 준비
4. 젊을 때 가입해야 늙어서 웃는다. 실비, 연금보험 챙겨라
5. 월급의 10%는 자기 계발에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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