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 활발한 경기·인천, 자영업자 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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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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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 점포 성공이 투자자 수익 보장… 입지 파악 철저해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신규 택지개발지구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새로 상권이 형성되며 자영업자의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상가뉴스레이다가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경기와 인천의 자영업자 수는 각각 120만명, 29만2000명으로 지난해 1월(111만6000명, 25만2000명)보다 총 12만4000명 가량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같은 기간 99만9000명에서 96만4000명으로 약 3만5000명 줄었다.

이는 서울의 경우 대부분 기존 상권이 형성돼 신규 자영업자의 시장 진입이 어렵지만 경기·인천은 신도시 및 택지지구 건설이 꾸준해 창업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도시 상권은 먼저 업종을 선점함으로써 기존 상권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변 아파트 단지 입주나 교통망 등 기반시설 조성이 늦어지면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올 1월 전체 자영업자 수는 547만29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약 19만명 늘어났다. 비수기인 1월 자영업자 수가 적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자영업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국내 경제규모나 소비력에 비춰봤을 때 자영업자 수는 적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창업자의 성공은 상가 투자자 임대수익으로 연결되므로 우수한 입지가 확보된 상가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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