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균 연구원은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위기란 점에서 지나친 비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은 유동성 장세의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고유가란 악재가 증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지만 유사 상승이 반드시 주가 약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 최근 유가 상승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기자금의 유입이 유발한 측면도 있고, 이런 점에선 주가에 마냥 부정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증시 발목을 붙잡았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진정 국면을맞이하고 있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아직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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