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오후 중국 북경 메리어트호텔에서 ‘2012 한중 교류의 해’ 선포식을 열고 한중간 문화교류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여유국,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여수엑스포 조직위가 참여한 이 행사는 북경 지역 최대 일간지인 북경완보와, 인민왕 TV 등 40여 개 매체가 참여 한중 간 문화교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인사말과 중국 국가여유국 주산중 부국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정동극장 미소공연한국문화관광홍보대사인 장징추의 무대인사가 진행됐고 이어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영상 축하메시지가 방영됐다.
곽영진 제1차관은 “흑룡의 기운이 감도는 임진년에 양국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며 한중 교류의 해를 선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양국의 관계가 지란지교의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차관은 또 인사말을 통해 “특히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여수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국가여유국 주산중 부국장은 “원자바오 총리도 한중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한중 20주년을 기념하여 문화, 관광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교류와 협력을 강조한다"면서 "한중 양국간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방문 규모를 넘어서 진정한 협력관계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이 행사에서는 K-POP 공연, 미소공연, 메이크업 및 헤어쇼 등을 비롯하여 한국음식, 패션웨딩 체험 부스도 운영하여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상해에서는 신화 멤버인 ‘전진’ 씨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행사의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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