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유사 업무와 기능을 통합해 인적자원을 집중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2총괄 6부문 35본부 53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2총괄·4부문·20본부·42팀제로 축소 개편했다.
임원진도 기존의 25명에서 16명으로 36%를 축소했다. 회사 측은 임원진 중 일부는 다른 계열사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윤석 부회장은 사장으로 직위를 변경하게 되며, 양귀애 명예회장은 퇴임할 예정이다.
부문별로 보면 마케팅부문에서는 각 사별 영업활동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시너지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의 지역별 조직에서 제품별 마케팅 본부체제로 전환, 전문성 제고 및 지역별 조직 현지 전진배치한다.
생산부문 역시 생산본부로 개편하여 설계·개발업무를 담당하는 기술팀 신설과 함께 품질본부를 신설하여 기술 및 품질 역량을 강화하여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설 부회장의 사장 직위 변경은 오너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임직원과 고객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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