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팀, 액체방울 3D로 옮기는 이송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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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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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전도성 액체방울을 날아오르게 해 칩 속에서 액체를 3차원으로 옮기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스텍은 기계공학과 강관형 교수, 박사과정 이승준ㆍ이상현 연구팀이 특정 액체방울에 전압을 가했을 때 액체방울의 모양이 바뀌는 ‘전기습윤’ 현상을 이용해 랩온어칩에서 시료를 3차원으로 이송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랩온어칩은 피 한방울로 질병, 노화 등을 자가진단할 수 있고 500원 동전만한 칩 위에서 액체를 옮기거나 혼합시키고 분리하는 조작이 가능하다.

또 소량의 미세한 액체방울도 개별적으로 직접 실험하듯 조작이 가능해 ‘칩 위의 실험실’로 불리고 있다.

강 교수는 “이 기술은 랩온어칩 장치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고 감도를 높여 정확한 분석은 물론 분석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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