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체제를 기존 공동 대표이사에서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의안 및 15억원 규모의 성남GMP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유형자산 취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금융전문가인 김범준 공동대표이사 취임 후 전문경영인의 금융 노하우가 회사의 경영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난해 합병과 액면분할 등 경영상의 큰 이슈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제 외형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갖추게 되었으며,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대주주인 김현수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돌아가 매출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후속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도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너 경영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경영인보다 강력한 오너의 리더쉽과 추진력이 기업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주주가치 극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줄기세포치료제 매출증대 방안과 해외시장 진출 등의 사업방향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수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에만 매진해 꿈을 이뤘으며 이젠 파미셀을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으로 키워나가는 새로운 꿈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또 다른 10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그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대학병원 겸임교수직을 2월말로 사임하고 의사가 아닌 대표이사로서 회사 경영과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티셀그램’의 매출성장을 통한 이익창출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최종 임상시험이 진행중인 후속 치료제의 상용화 및 더욱 효과적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도 앞당겨 바이오 제약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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