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0일 한국유방건강재단,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와 함께 미국 뉴욕과 뉴저지 지역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24일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탈리홀에서 유방암 환우를 위한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의 자선 연주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 함께 같이 가요! 핑크리본의 희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홀리네임병원(Holly Name Hospital)과 해컨색 대학병원(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서혜경씨는 자신이 유방암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전개하고 있는 핑크리본캠페인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서혜경씨는 이번 공연에서 미국 작곡가 로웰 리버만(Lowell Liebermann)의 ‘로버트 프란츠의 4개의 노래((4 Songs of R.Franz)‘를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이외에도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슈베르트의 마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곡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핑크리본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내 여성들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여성 암환우들로 수혜자를 넓히며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뉴욕과 뉴저지 저소득층 여성들이 유방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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