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M 주가는 전일 5.7% 하락의 급락세를 시현했다”며 “이는 1분기 실적 및 향후 방송컨텐츠 투자에 대한 우려라 판단되나 지난 2월 부터 1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을 밝혀 온 바, 새로운 악재 보다는 단기 수급 및 심리적 요인이 주가 약세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비수기 방송 부문의 손실에 따른 영업적자 112억원의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즉, 당초 예상에서 추가적인 악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미디어 업종 전반의 부진에 따라,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단가 상승, 컨텐츠 경쟁력 제고, 게임사업 회복을 본다면 2분기를 겨냥한 저가매수에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2분기 방송부문 매출액은 1969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전분기대비 60.4%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SSA급(22시~02시) 프로그램의 광고단가를 100% 인상한 효과 및 앵커프로그램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즉, 2분기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흑자전환 및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