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2분기에도 부진할 것" 신한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주가를 지탱해왔던 중국 법인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동일점포의 수량 증가 역시 부진해 실적을 하향 조정 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국제회계기준(IFRS)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 1291억원으로 전녀동기 대비 15.5% 늘었으나 중국법인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1,314원, 영업이익 161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특히 중국법인 영업이익률이 기존 예상치(20%대)를 크게 벗어난 8.3%에 그치며 어닝 쇼크를 주도했다”며 “이는 1분기 중국 법인 매출 부진과 더불어 중국 지역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 부진에 따른 행사 수수료 인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법인 매출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할 것”이라며 “VOLL 브랜드가 홈쇼핑 판매로 성장하고 있으나 타 브랜드들의 매출이 역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보수적이다”며 “연초 중국 법인에 대한 영업 마진 가이던스는 18%였고 당사 추정치 또한 15%대였으나 1분기에도 감가상각비, 임차료, 인건비 등 매장 오픈 관련 비용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2분기부터 기저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나 매장 관련 비용 부담 해소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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