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2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84.9조원, 영업이익은 17.0% 늘어난 9.4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를 상회할 것”이라며 “보통주, 우선주 합산 시가총액은 57.0조원으로 ‘12F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차는 작년 러시아공장 가동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특별한 증설 없이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판매증가에 대응했다”며 “글로벌 가동률이 꾸준히 10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부터는 신공장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7월에는 중국 3공장이 연 30만대 규모로 가동에 들어가고 향후 4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연 15만대 규모의 브라질 공장은 초기 계획보다 빠른 9월경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극심한 재고부족을 겪고있는 미국공장은 10월부터 3교대로 전환해 연 8만대 생산능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현대차의 글로벌 공장출고는 올해 전년보다 10.1% 증가한 447만대, 2013년 488만대로 증가하며 ‘질적성장’과 ‘양적성장’을 병행할 것”이라며 “5월 출시된 산타페 후속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전개를 시작하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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