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0조706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시총은 지난해 말 342조4499억원에서 올해 8월 13일 382조4989억원으로 증가해 시총 비중은 32.86%에서 34.33%로 1.47%포인트 높아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시총 비중이 제일 높았던 때는 지난 2004년 4월 26일로 44.12%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시총 비중이 제일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으로 45.05%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통신업이 42.96%로 그 뒤를 이었고 운수장비업종(36.57%), 금융업종(34.34%), 철강금속업종(34.09%) 등도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운수장비업종으로 지난해 말 33.21%에서 올해 8월 13일 36.57%로 높아져 3.36%포인트 상승했다.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의료정밀업종으로 지난해 말 4.67%에서 올해 8월 13일 2.47%로 낮아져 2.2%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제일 높은 회사는 한라공조로 82.28%를 나타냈다. 한국유리(80.21%), DGB금융지주(74%), 쌍용차(73%), 일성건설(71.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제일 많이 증가한 회사는 대한해운으로 지난해 말 0.49%에서 올해 8월 13일 19.79%로 19.30%포인트나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27.84%에서 올해 8월 13일 44.32%로 16.48%포인트나 높아졌고 코라오홀딩스는 2.72%에서 14.89%로 12.17%포인트 상승했다.
호텔신라는 16.69%에서 24.20%로 7.5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외환은행은 외국인 지분율이 70.72%에서 19.95%로 50.77%포인트나 낮아져 외국인 지분율이 제일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제넥스는 19.62%에서 10.83%로 8.80%포인트, 인디에프는 7.60%에서 0.11%로 7.50%포인트 외국인 지분율이 낮아졌다.
삼천리는 34.14%에서 27.60%로 6.54%포인트, KTB투자증권은 13.02%에서 6.59%로 6.43%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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