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9월 둘째 주 귀·코·목 건강주간 동안, 라디오 매체를 통한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 수칙' 공익광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알레르기비염은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습 및 수면장애·활동제약을 초래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지난 15년 간 실시한 '어린이 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이 어린이에서 1.3배(32.6%→43.6%)·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하는 등 유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은 가볍게 생각하기 쉬우나 천식 등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환초기 정확한 방법으로 진단한 후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약 20~38%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금연을 하고, 담배 피는 옆에도 가지 않을 것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를 잘 할 것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할 것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천식·축농증·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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