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지식사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지식사업에 대한 세계은행의 시각과 전략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원조 사업의 실효적인 전략 방향을 모색한다.
특강에서는 1996년부터 세계은행이 추진해 온 ‘지식은행’으로의 발전 과정과 세계은행의 핵심 사업으로 지식사업이 자리매김하게 된 배경을 소개한다. 아울러 세계은행 지식사업의 목표와 주요 전략 및 한국을 포함해 세계은행이 추진해 온 성공적인 사업 모델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모히엘딘 사무총장은 지식사업의 발전을 위한 세계은행의 주요 과제로 △자금지원 사업만을 중시하는 기존 관리자의 인식 변화와 수요에 맞는 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한 세계은행 지식사업의 위상 제고 △새로운 지식사업 도입에 따른 위험 감수와 혁신 수용을 통한 세계은행 문화 변화 촉진 노력 △최고의 인재 채용, 지식사업 개발, 지식확보·유통 투자를 통한 충분한 자원 확보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남상우 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필연성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특강은 지식사업에 대한 세계은행의 시각과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대외원조 사업의 전반적인 방향과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흐무드 모히엘딘 세계은행 사무총장은 미국 워윅(Warwick)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 경제학 교수,이집트 前 투자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5년에는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리더(Young Global Leaders) 중 1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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