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4% 감소한 것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8.3%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총수익은 41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전분기와 견줘서는 7.6% 증가한 수준이었다.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 및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34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순이자마진(NIM)이 전년동기 대비 0.40%포인트 및 전분기 대비 0.23%포인트 각각 하락하고 고객 자산도 줄었기 때문이다. 9월말 현재 고객자산은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이 줄어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비이자수익은 투자상품판매수수료 및 외환파생관련 이익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80.9% 줄어들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7.9% 감소했다. 기타영업이익은 올 3분기 국공채 매각이익 발생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593억원 증가했다.
3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28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9% 및 전분기 대비 25.5% 증가했다. 금리하락으로 퇴직급여충당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814억원을 기록했다. 소송관련 기타충당금 409억원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86억원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8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및 전년동기 대비 0.18%포인트 각각 증가한 1.30%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은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176.3%를 기록했다.
9월말 현재 바젤(Basel) II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17.40%와 14.38%로 집계됐다. 예수금은 36조원으로 전년동기말 대비 5.4% 늘어났다.
하영구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의 3분기 실적은 어려운 경제 및 신용환경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러한 어려움은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는 고객서비스와 수익성 및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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