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올해 철도수송 부문 재난관리 1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지하철 5~8호선의 운영기관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 평가에서 철도수송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91개 국가기반시설 보호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 보호자원 관리, 분야별 안전관리, 비상대응대책 등을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점검했다.

공사는 도로, 철도, 항만 등을 포함한 교통수송 분야에서 전체 23개 평가기관 가운데 2위, 철도수송 부문에서는 전국 8개 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공사는 시설물유지보수시스템(STnF)을 도입해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시설물 정보를 조회·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터널 내부에는 고성능 카메라와 소음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시설물 장애가 발생하면 다른 분야와 연관된 장애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통합관제를 운영했다. 기상악화 시에는 비상발령 예고제를 실시해 발령상황을 직원에 통보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과학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공사의 재난대응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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