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의 영입 발표가 프로축구 이적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26일 FC서울은 경남FC의 미드필더 윤일록(20)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일록은 2010년 경남에서 프로리그에 데뷔한 뒤 68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속도가 빠르고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난 데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경기를 영리하게 풀어나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윤일록은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과 평가전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선수로 구단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윤일록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윤일록은 다음 달 3일 팀에 합류해 7일 시작하는 괌 전지훈련에서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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