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전 계약심사 운영 통해 193억원 예산절감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각종 공공사업의 원가산정 및 설계변경 증감금액에 대한 사전 계약심사를 통해 올해 19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 한해 총 783건(4165억원)의 사업에 대해 사전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약 193억원의 예산낭비를 줄이고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일반용역과 학술용역의 경우 적정성 여부 및 산출된 물량의 적정성 등을 심사했다.

계약심사 대상별 절감액은 공사의 경우 127억원(65.8%), 용역 40억원(20.7%), 물품 26억원(13.5%)이다.

이러한 계약심사 실적은 현장여건에 맞는 심사기법을 개발하고 사업내용과 현장특성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선택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주요 계약심사 사례로는 일반적으로 담당공무원만으로 검토가 진행되는 계약심사에 설계경제성검토(VE) 기법을 일부 도입해 담당 공무원 외 분야별 외부전문가 2~3인이 심사에 참여하고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으로 경제성과 가치향상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검토해 총 9건을 심사, 27억원을 절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11월 규칙을 개정, 심사대상 금액을 확대해 계약심사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등 예산절감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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