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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그래프=관세청 제공 |
2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에너지(원유·석탄·가스)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에너지 수입액은 7.4% 증가했으며 수입단가는 7.0% 늘었다.
원유 수입량은 2.7% 증가했으며 수입액과 수입단가는 각각 8.3%, 5.4% 상승했다. 수입액과 수입단가는 각각 9.9%, 8.3% 하락했다.
가스의 경우는 수입량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입액과 수입단가가 각각 15.6%, 15.4% 늘었다.
국가별 동향을 보면, 원유는 사우디·쿠웨이트·카타르 등 상위 3국의 수입비중이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석탄은 호주·인도네시아·캐나다의 수입비중이 전체의 76%로 가장 많았다.
가스의 경우는 카타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3국이 전체의 55%에 달한다.
맹철규 관세청 통관기획과 사무관은 “유럽발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에너지(원유·석탄·가스) 전체수입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생산측면에서 국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석유화학산업 등의 생산 둔화가 운송 및 일반가정에서 늘어난 에너지 소비량에 의해 상쇄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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