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양의 또 다른 매력! 무궁무진한 그의 연기 세계!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에게 찾아온 그 분이 있으니... 바로 ‘신’입니다. 신내림을 받은 광호는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로 이중생활을 하게 되는데, 과연 그 결말은 어떨까요?
운수대통 코믹액션 영화 ‘박수건달’ 시사회가 26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 조폭마누라를 연출했던 조진규 감독과 보기만 해도 숨이 멎을 것만 같은 박신양, 극중 박신양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김정태, 허당 명보살역을 맡은 엄지원 그리고 스크린에 첫 데뷔한 정혜영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습니다.
[박신양 / 배우]
Q. 정말로 신내림을 받는다면?
A. 저에게 신이 내린다면... 어, 참 어려운 상상이고 질문인데요. 아, 어려울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A. 수민이를 맡았던... 아기와 같이 연기할 때가 가장 즐거웠던 것 같아요. 나는 그런데, 너는? (한수민 역: 재밌었어요.)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혜영! 그만큼 많이 긴장됐을 텐데, 과연 어땠을까요?
[정혜영 / 배우]
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그걸 잘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감독님이 캐스팅하셨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촬영했을 때는 씬 자체에서 굉장히 슬프고 많이 울었는데, 화면에선 어떻게 표현이 됐는지...
한편, 도시적인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엄지원은 이번엔 코믹한 사투리로 찾아왔습니다.
[엄지원 / 배우]
2003년에 ‘똥개’라는 영화로 데뷔해서 그때 사투리를 썼고요. 딱 10년이 지나 ‘박수건달’에서 다시 한 번 사투리를 쓰게 됐어요. 10년간 배우로서 한길을 열심히 걸어왔고, 또 다가올 10년 안에 저에게 또 다른 작품이 들어올 수 있도록 꾸준히 열심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박신양의 코믹과 액션 연기가 돋보이는 '박수건달'과 함께 2013년, 유쾌한 새 해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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