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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단 누리집) |
빗셀 고베 구단은 27일 누리집을 통해 “박강조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강조는 내년 4월 경정 선수를 육성하는 후쿠오카현 야마토 학교에 입학해 새 시작을 준비한다.
그는 2014년 5월 데뷔를 목표로 공부 및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1998년 교토퍼플상가에서 프로 데뷔한 박강조는 재일교포로는 처음으로 2000년 K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그는 성남 일화 소속 선수로 3시즌 동안 69경기를 치렀으며 2000년 5월 국가대표로 발탁돼 A 매치 5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2003년 성남을 떠나 빗셀 고베로 이적,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던 박강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박강조는 구단 홈페이지에 “축구선수로 15년을 보내면서 그중 10년을 고베에서 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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