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프랑스 전역에서 1193건의 차량 방화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1990년대부터 새해맞이 차원에서 차량을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해 이종의 사회 현상으로 굳어져 버린지 오래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연말에는 1147건의 차량 방화사건이 일어났다고 발표한 이후 이런 행사가 모방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사건 발생건수 공개를 금지한 바 있다.
그러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는 차량 방화건수를 감춘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올해부터 차량 방화건수를 다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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