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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급실적 상위 100위 이내 48개 민간 건설사의 올해 신규 분양예정 물량은 19만59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계획 물량인 17만5752가구와 비교해 11%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실적인 20만661가구의 98%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음은 2011~2013년 연도별 분양물량 추이. [자료제공=부동산114]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올해 신규 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역적 분포를 보면 지난해와 달리 수도권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지난해 공급실적 상위 100위 이내의 48개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올해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신규 분양예정 물량은 19만59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계획 물량인 17만5752가구와 비교해 11%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실적인 20만661가구의 98%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동탄과 위례를 비롯 신도시에 공급 계획이 몰리며 물량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은 10만9735가구가 공급되며 올해 전국 주택 분양 예정물량 대비 56%가 몰렸다. 5만4198가구가 공급된 지난 2012년에 비해 약 2배 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수도권은 지난해 계획 물량에서 일정이 미뤄진 단지들이 많아 지난해 공급 예정이던 6만2000가구가 지연됐다. 이는 작년 수도권 분양시장의 침체 때문에 건설사 별로 분양시기를 조정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장도 면적분포, 분양가 등의 조정이 이뤄지며 분양일정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일정이 미뤄진 재개발 재건축 단지로 올해 수도권에 예정된 분양물량 중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중은 35%로 높은 편이다. 특히 서울은 현재 유망 단지로 꼽히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대치청실, 논현경복e편한세상 등과 왕십리뉴타운1·3구역, 가재율뉴타운4구역 등 재개발 단지들이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 가장 공급량이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올해 6만3895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2만9549가구)과 비교해 2.1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3만8250가구) △부산(1만2892가구) △경남(1만1618가구) △세종(9064가구) 등의 주택 공급 예정 물량이 많았다.
올해도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지에 분양을 앞둔 사업장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동탄, 위례, 광교 등 신도시 물량이 많고, 지방에서는 청약 호조를 보였던 세종시는 물론 경남 물금지구, 지방혁신도시 등에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 분양 성수기에 해당하는 2~4월에 물량이 한번에 쏟아질 예정이다.
조성근 부동산114 연구원은 "청약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단지별 브랜드, 입지, 면적, 평면설계, 단지 내 부대시설 등을 먼저 파악해 비교해 보고, 과거 당첨자 청약점수를 통해서 청약전략을 꼼꼼히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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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급실적 상위 100위 이내 48개 민간 건설사의 올해 신규 분양예정 물량은 19만59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계획 물량인 17만5752가구와 비교해 11%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실적인 20만661가구의 98%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음은 2012년 실적 대비 2013년 분양 계획불량 비교. [자료제공=부동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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