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김미연 연구원은 "CJ오쇼핑의 4분기 총취급고 7705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가 10.2%, 29.4% 증가해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5분기 만에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미연 연구원은 "CJ오쇼핑은 홈쇼핑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고마진 제품인 PB 상품 비중 25%로 독보적"이라며 "홈쇼핑 3사중 해외사업부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동방CJ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지분법 이익이 2011년과 2012년에 적자였으나 올해 6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CJ헬로비전의 성공적 상장으로 우량 SO를 보유한 CJ오쇼핑의 상대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CJ오쇼핑은 최근 신유통 채널로 부각중인 모바일 홈쇼핑에서도 독보적 실적을 기록 중"이라며 "2011년 모바일에서 160억원의 총취급고를 기록한 바 있는 CJ오쇼핑의 모바일 총취급고는 2012년 600억원, 2013년 120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모바일커머스 시장에서도 고성장 달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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