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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외식기업으로 나서나? … 식사대용 메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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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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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은 던킨도너츠가 ‘커피&도너츠 전문기업’에서 외식 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던킨도너츠는 29일 충북 음성 커피로스팅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커피&도너츠' 캠페인을 확장한 '이트 & 드링크, 올-데이 던킨' 콘셉트를 제시했다.

커피와 도너츠 뿐만 아니라 간편한 식사와 다양한 음료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은 확장된 콘셉트와 전략을 바탕으로 던킨도너츠는 현재 35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2015년 4800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지난해 선보인 프라페 음료 '던카치노'와 여름철 선보인 '몽키바나나 도넛'의 히트, 아침메뉴 매출의 신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빵 제품은 기존 도너츠 이외에 브리또, 치아바타, 머핀 등을 추가해 식사 대용 메뉴를 확대하고, 음료군은 커피와 슬러시 제품 이외에 버블티 등으로 늘리고 있다.

이외에도 원두 수출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로스팅센터 설립 이후 지난 2010년 시작된 원두 수출 사업은 현재 스페인, 아랍, 중국(상하이·광저우) 등으로 수출 중이다.

아직까지 수출 금액은 크진 않지만 올해는 아시아 지역 위주로 공략 수위를 높이며 20% 가량 늘린다는 전략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로스팅센터 설립과 동시에 진행된 커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커피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로운 콘셉트로 소비자들이 언제라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이번 간담회에서 국내 커피사업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던킨 커피는 2009년 3월 설립된 커피 로스팅센터 설립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성장했다. 2008년 총 395톤 이었던 생두 사용량은 2012년 1000톤을 사용하며 4년간 약 150% 증가했다.

커피 및 음료 매출 비중 역시 로스팅센터 설립 이전 30%에서 2012년 말 기준 45%로 증가하는 등 커피 사업은 던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던킨 로스팅센터는 지난해 9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던킨도너츠는 센터 설계 시부터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제조 공정 중의 위해 요소 발생 가능성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은 제조 공정별 담당자들에 의해 15단계 HACCP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시켜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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