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양대용 연구원은 8일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작년 4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부담감이 다소 덜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이달 주식시장도 다시 불거지는 유럽 리스크와 환율과 유가의 변동성이 불안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총리의 비자금 스캔들이 나왔으며 이달 24~25일 선거를 앞둔 이탈리아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포퓰리즘성 공약 발표로 인해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 연구원은 "다만 환율과 유럽 변수 등이 시장의 방향을 바꿀 만큼 큰 악재는 아니다"며 "환율 등 경제 변화에 비교적 자유롭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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