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결혼정보회사 행복 출발 & 더원 노블이 지난 달 미혼남녀 794명 (남성 391명, 여성 403명) 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38.9%가 소개팅 거짓 행동 1위로 ‘마음에 없어도 계산한다’를 꼽았다.
이어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32%)’,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21%)’,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8.2%)’순이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의 41.4%가 1위로 ‘외모나 성격을 칭찬한다’를 선택했다. 이어 ‘헤어진 후에도 연락한다(32.8%)’, ‘다음에 보자는 여운을 남긴다(19.4%)’, ‘마음에 없어도 계산한다(6.5%)’가 그 뒤를 이었다.
마음에 없어도 예의를 지키는 이유는 남성의 37.9%가 ‘주선자가 곤란해 할까봐’를 여성의 44.4%가 ‘애프터 신청을 받기 위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남성은 ‘상대방이 무안 할까봐(28.6%)’, ‘좋은 이미지로 남기 위해(24.3%)’, ‘애프터 신청을 받기 위해(9.2%)’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주선자가 곤란해 할까 봐(22.6%)‘, ’상대방이 무안 할까봐(18.9%)‘, ’좋은 이미지로 남기 위해(14.1%)‘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남성의 52.2%, 여성의 71.2%가 소개팅에서 예의상 거짓 행동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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