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우선 홀랜드 공장 직원들이 게임이나 하고, 영화를 보며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현재 홀랜드 공장 직원들은 보다 상호 교류적인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다. 실내 교육과 실외 실습으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또한 실제 생산 시점에 필요한 완벽한 준비를 위해 설비 정비 및 보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시건 공장 가동 시점에 대해서는 "예상되는 수요와 시장에 대해 주도 면밀한 평가와 공장 가동을 위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라며 "하지만 가동 시점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시건 공장에서 필요한 Volt배터리 수요를 왜 계속해서 한국 오창 공장에서 충당하는지에 대해서도 부연했다. LG화학은 "미국 시장 내 예상보다 적은 수요로 인해 미시건 공장을 풀가동하기엔 재정적인 면에서도 생산적인 면에서도 비현실적"이라며 "또한 이미 한정돼 있는 수요를 2개의 공장에서(오창, 미시건) 충당하는 것은 경제성 측면에서도 맞지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 에너지성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보조금의 전제 조건에는 LG CMI이 생산설비가 총 5개의 라인이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아직까지 3개의 생산 라인만 시공됐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2개의 추가 라인은 시장의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면 증설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LG CMI에는 총 150명의 직원이 고용돼 있는데 직원 수를 늘렸으면 하고 반드시 늘어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LG CMI의 고용과 생산은 시장의 수요에 맞춰 결정될 것이며 향후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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