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웨인 루니·판 페르시·패트리스 에브라·치차리토의 공통점은.
답은 이들 모두 제너럴 모터스의 쉐보레 브랜드를 탄다는 점이다.
제너럴 모터스는 최근 쉐보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최근 맨유 선수와 직원들에게 쉐보레 차량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쉐보레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쉐보레의 로고는 2014/15년 시즌부터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에 새겨진다.
전달된 차들은 선수들의 필요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준비됐다.
가장 인기 있었던 차량은 쉐보레의 SUV 캡티바다.
최근 맨류에 합류한 로빈 판 페르시와 네덜란드 출신 알렉산더 버트너가 캡티바를 선택했다.
현재 18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자리잡은 페르시는 “아이가 둘인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차다. 가족의 위한 차이고 정말 멋져 보이고, 좋은 차”라고 말했다.
골키퍼 샘 존스턴과 미드 필더인 닉 파월은 전기자동차 볼트를 골랐다.
파월은 “느낌이 다르다. 훨씬 조용하다. 특히,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점에서 볼트는 미래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400 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하는 쉐보레 카마로와 최상급 모델인 쉐보레 콜벳은 공격수 웨인 루니와 수비수 패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캐릭, 멕시코 출신의 골잡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선택을 받았다.
루니는 “훌륭하다. 정말로 멋져 보이며 이 차를 운전하게 되어 흥분된다. 다른 모델들과 함께 보았을 때 이 차가 내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외관도 뛰어나고 주행 능력도 좋다. 스포츠카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기엔 수동변속기가 좋을 것 같아 수동 변속 모델을 선택했다”며 만족해했다.
카마로 쿠페를 선택한 패트리스 에브라는 “이 차의 모양이 마음에 든다. 환상적이다. 방금 처음으로 운전해 보았는데 아주 놀라웠다. 차가 아주 잘 나가고 정말 힘이 좋다는 느낌이다.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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