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고려 시대에 처음 발명된 것으로 알려진 접는 부채(접선)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다음달 11일에서 15일까지 접수되는 포트폴리오 예선 심사와 본선 심사(PT)를 거친 최종 진출자 10인은 두 달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7월 중에 공아트스페이스 전관에서 열리는 그룹전 ‘여름생색 展’에 참여하게 된다.
전시 기간 내 시상식을 열고, 대상(1명, 상금 1000만원 및 수상 연도로부터 2년 이내 개인전 1회 개최), 우수상(2명, 상금 각 5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가송예술상 공모전은 젊은 작가들이 더욱 활발히 지원할 수 있도록 공모전의 문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3년 이내 개인전 및 단체전 1회 이상 (기존 3년 이내 개인전 1회 이상) 개최한 만 40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 작가로 지원 기준이 완화됐다.
또 본선 진출 작가에게 지원하는 작품 제작비도 증액했다.
부채표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 부인인 고 김순녀 여사의 사재 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