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8일은 상하이시 품질감독부문이 시내 학교 교복 22종을 임의로 골라 품질 조사를 한 결과, 6개가 감독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기준 미달 교복 가운데 한 업체가 생산한 교복에서는 발암물질 성분이 함유된 염료까지 검출됐다.
이 교복은 ‘오샤(毆霞)’라는 의류업체에서 지난해 7월 생산한 동복으로, 염색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내뿜는 ‘방향족 아민’이라는 염료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 당국은 해당 업체로부터 교복을 납품받은 21개 학교에 학생들이 교복을 입지 말도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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