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연대는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부터 박근혜 당선인에게 보낼 엽서쓰기 운동을 시작해 홍대 일대 아르바이트생 123명으로부터 엽서를 받았다”며 “이들의 요구대로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바연대가 이날 인수위에 전달한 엽서에는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비·대학등록금을 감당하기 어렵다’, ‘지방에는 최저임금이 잘 지켜지지 않아 서울로 올라올 수 밖에 없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아르바이트생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달 2일 출범한 알바연대는 지난 18대 대선에 출마했던 김순자 전 후보가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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