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는 2410만 화소의 DX 포맷 DSLR 'D7100'을 공개했다.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니콘이미징코리아가 유효 화소수 2410만 화소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7100’을 21일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
니콘이 이날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개한 DSLR D7100은 2410만 화소의 DX 포맷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풍경·스튜디오·망원 촬영 등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CAM 3500DX 오토 포커스 센서 모듈을 장착해 최상위 기종인 D4와 동등한 51 포인트 포커스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조건에 따라 초당 최대 7장까지 고속 연사를 할 수 있다.
새로운 촬영 범위 ‘DX 1.3x 크롭’ 기능도 추가돼 35mm 필름 환산 약 2배 초점거리로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은 1920X1080 사이즈로 음성을 포함한 풀 HD 촬영이 가능하다.
3.2인치의 123만 화소 광시야각 액정 모니터는 기존의 RGB 방식에서 흰색 픽셀을 추가한 RGBW 방식을 채택했다.
니콘 관계자는 “광시야각 액정 모니터로 주변이 밝은 상황에서도 사진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격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 ‘WR-1’도 함께 선보였다.
WR-1은 최대 15개 채널을 사용할 수 있고 그룹 연동 촬영이 가능하다.
니콘이 배포한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설치하면 원격으로 촬영이 가능하고 카메라 내의 사진을 스마트 기기로 확인할 수 있다.
크기는 135.5X106.5X76mm이며 무게는 675g이다.
D7100과 WR-1은 다음달 중 발매될 예정이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 대표는 “D7100은 아마추어 유저부터 고해상력의 이미지 촬영을 주로 하는 프로 사진가까지 다양한 유저 층을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