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 비하 합성 사진 유포…네티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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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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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서울 주한 일본 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을 비하한 합성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안부 소녀상의 얼굴에 성인잡지 모델의 몸을 붙인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위안부 소녀상은 입에 담배를 물고 속옷에 돈을 낀 매춘부로 묘사됐다.

일본의 보수 성향 누리꾼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진은 국내 포털사이트의 친일 성향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포됐다.

사진을 접한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몇몇 네티즌은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천벌을 받을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극기를 비하하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극기의 모양을 변 모양, 건곤감리 모양은 파리 모양으로 표현해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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