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 모바일 전쟁 본격화…삼성·LG 등 국내 업체 차세대 전략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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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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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 송종호 기자= 2013년 글로벌 시장 장악을 위한 모바일 전쟁이 시작됐다. 세계최대 정보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이 ‘모바일의 새로운 지평(The New Mobile Horizon)’이라는 슬로건 아래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매년 개최되는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_)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모바일 산업의 한 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련 신제품과 기술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를 비롯해 소니, 노키아, 화웨이 등 1400여개 통신 업체가 신제품들과 차세대 기술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MWC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8.0’ 공개를 통해 한층 치열해지는 패블릿 시장을 예고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아이폰 미니가 장악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에 판도 변화를 가져올 제품으로 꼽힌다.

또 LG전자가 가격 경쟁력으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중국 업체들에 맞서 프리미엄 제품 수준을 갖추고도 가격 경쟁력을 지닌 ‘옵티머스 F’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동통신사인 KT와 SK텔레콤은 지난해 선보인 롱텀에볼루션(LTE) 기술들을 한층 안정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한 차세대 LTE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업체들을 쫓는 해외 업체들도 이번 MWC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 노키아와 소니가 각각 ‘루미아 시리즈’와 6.44인대 패블릿을 공개한다. 한국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쫓고 있는 중국 업체인 ‘화웨이’는 풀HD 해상도를 지닌 고급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MWC에서는 안드로이드와 iOS가 장악한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새 OS가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삼성과 인텔이 주도하는 타이젠소시에이션이 관련 행사를 예정이고 HTML5를 기반으로 한 파이어폭스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중국 ZTE가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MWC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으로 세계 200여개국의 소비자와 기업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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