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언급한 뒤 “오늘은 당의 입장과 향후 어떻게 하면 조속히 이 일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지혜와 충언을 모으기 위해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시간 정도의 회의를 한 뒤 경위와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야가 사실은 공약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같은데 어떻게 보면 전체중에 작은 부분이지만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가 끝난 직후 정부조직법 처리와 관련한 민주통합당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여야는 지난 22일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을 위한 6자 회담을 가졌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