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문을 이틀간에 걸쳐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이 끝내 접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의문은 강창희 국회의장 명의로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통일부는 북측이 결의문 접수를 거부한 이상 더 이상 전달하려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의문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을 규탄하는 내용과 핵프로그램 포기, 핵확산금지조약과 국제원자력기구 체재로 복귀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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