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비서관 인선 마무리 못해… 일부 내정설 등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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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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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 차질 불가피 전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박근혜 당선인이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에도 비서관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일부 내정설이 흘러나오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국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24일 일부 언론은 민정수석실의 민정비서관에 이중희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공직기강비서관에 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조응천 변호사, 법무비서관에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박종민 변호사 등이 내정됐고 보도했다.

또 경제수석실 산하의 경제금융비서관에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이 각각 내정됐고, 국정기획수석실의 국정과제비서관에 홍남기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이 내정됐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박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으로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활동기간에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이재만 전 보좌관은 총무비서관 또는 국정기획수석실 기획비서관으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연설기록비서관 또는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 안봉근 전 비서관은 제1부속비서관 등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선기간 캠프 전략기획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 서장은 종합상황실 부실장이나 신동철 총괄본부 여론조사단장이나 인수위 취임준비위 실무단장을 맡은 최상화 새누리당 직능국장 등도 비서관 기용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정설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25일 취임식 직후 이같은 청와대 비서관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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