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6만45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스엠 일본 매출 비중이 50%에 달해 전년 대비 20% 가량 하락한 엔화가치를 감안해서다.
신한금융투자 박현명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1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9%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1월 1일 소녀시대의 4집 앨범 ‘I got a boy’와 2월 20일 샤이니의 3집 앨범 ‘Dream Girl’이 발매됐고 EXO도 3월에 새앨범을 발표할 예정으로 음반·음원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박현명 연구원은 “지난해 진행된 일본 콘서트의 대부분이 4분기까지 모두 반영돼 올해 1분기에는 반영될 콘서트가 거의 없어 로열티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며 “2월부터 진행중인 소녀시대의 아레나투어와 4월부터 진행될 동방신기의 돔투어는 2분기 이후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462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22.8%까지 하락한 영업이익률은 4분기 30.5%까지 회복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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