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남미 시장 공략…스마트TV 등 올해 전략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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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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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75형 2013년 스마트TV·85형 UHD TV·멀티터치 모니터 선봬

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삼성중남미포럼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85형 UHD TV '85S9'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삼성 중남미포럼을 개최하고 1100여 명의 중남미 거래선과 미디어를 초청해 2013년형 스마트TV와 UHD TV ‘85S9’ 등 올해의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쿼드코어 프로세서·직관적인 ‘스마트 허브’ 사용자 환경(UI)을 탑재한 2013년형 스마트TV ‘F8000’·‘F7000’ 시리즈를 46형부터 75형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강력한 동작·음성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말을 한층 똑똑하게 알아듣고 양손으로 화면을 확대·축소하고 화면 속 사진을 회전시킬 수도 있다.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허브’는 패널 형식의 UI를 채용해 동작인식 기능으로 책장을 넘기듯 카테고리를 살펴보며 TV 속 수많은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우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2012년 스마트TV를 최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2013년 신제품과 동일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에볼루션 키트’도 선보여 진화하는 TV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중남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 85형 UHD TV ‘85S9’은 풀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과 기존 디자인의 틀을 깨는 ‘타임리스 갤러리’디자인으로 현지 참석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표준화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UHD 방송으로 인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UHD TV의 경우 향후 표준화 상황에 따라 추후 UHD 방송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할 수도 있는 반면, ‘85S9’모델은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해 어떤 UHD 표준에도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중남미 포럼에서 선보인 2013년형 TV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중남미 지역의 특성에 맞춰 ‘싸커 모드’를 탑재해 현지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싸커 모드’는 축구 경기를 시청할 때 화질과 음질 최적화를 통해 마치 경기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해 축구를 즐기는 중남미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파티를 즐기는 중남미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오디오 시스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프리미엄 하이파이 컴포넌트 시스템 FS9000은 2560W의 중남미 최대 출력을 갖춴다. 스피커의 LED 램프가 음악에 맞춰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빛을 내는 ‘비트 웨이빙’ 기능이 포함돼 파티를 즐기는 중남미 문화에 알맞은 제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초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 윈도우8에 최적화된 삼성 최초의 멀티터치 모니터 ‘시리즈 7 터치(SC770)’도 공개했다.

시리즈 7 터치는 최대 10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모니터로 양손으로 화면을 드래그하거나 회전시킬 수 있으며 슬라이딩 스탠드로 화면을 55도까지 눕혀 터치화면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삼성=프리미엄’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삼성 TV의 독보적 기술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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