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탑엔지니어링은 신규 해외 거래처 확보와 동시에 GCS 장비의 첫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
탑엔지니어링은 2007년 LCD용 GCS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패널 업체에 공급 하기 시작했다. 경쟁 업체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과 철저한 사후 서비스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 받아 점차 GCS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GCS는 LCD 패널뿐만 아니라 OLED 패널 절단까지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시장의 OLED 공정 전환과 함께 향후 탑엔지니어링의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금까지 탑엔지니어링은 디스펜서 세계시장 점유율 약 65%를 장악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GCS는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번 GCS의 첫 해외 수주를 통해 OLED 신규 장비 분야에서도 확고한 세계시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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