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침해 행위, 최근 5년간 1.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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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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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335건 접수…학생·학부모 폭언·폭행 가장 많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교권침해 행위가 최근 5년간 1.6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0일 발표한 ‘2012년 교권 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사례는 총 335건으로 집계됐다.

교총에 따르면 교총이 접수·처리한 교권 침해 사례는 2007년 204건, 2008년 249건, 2009년 237건, 2010년 260건, 2011년 287건 등으로 5년 사이 64.2% 늘으며 1991년 22건에 비하면 15배 이상 증가했다.

교권 침해 중 학생·학부모의 폭언·폭행이 2011년 115건에서 지난해에는 37.4% 많은 158건(47.2%)으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이어 △부당 징계, 권고사직, 수업권 배제 등 신분 피해 56건(16.7%) △학교폭력 관련 침해 40건(11.9%) △학교안전사고 관련 피해 37건(11.0%) △교직원 갈등 피해 29건(8.7%) △명예훼손 15건(4.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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