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후 SOC 투자 늘고, 제조업은 제한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10 15: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중국의 국정 방향을 결정하는 양회(兩會)가 중장기적으로 자국내 산업경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올해의 경우 교통·에너지 등 사회간접자본(SOC) 성격의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10일 코트라가 내놓은 중국보고서에 따르면 양회 후 철도·도로와 같은 일반적인 SOC의 인프라 구축 등의 업종에서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올해는‘안정적 성장’과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춘 업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적 성장이란 서비스시장 등 내수를 확대하는 일을 비롯해 철도·도로와 같은 일반적인 SOC를 확충하는 일과 밀접하다.

또한 중국 당국이 구조조정 과제로 내건 각종 사회분야 개혁으로 인해 여러 부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정책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개별업종이나 시장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간 균형발전을 위해 신도시화 과제를 추진하거나 SOC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전략적으로 내수소비를 늘리기 위해 단기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는 향후 유망업종으로 통신·에너지 등 국유 독점부문 민간기업이나 의료서비스·보험, 필수소비재 분야 등을 꼽았다. 반면 고급주류나 사치품을 비롯해 은행, 부동산, 고오염배출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