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트라가 내놓은 중국보고서에 따르면 양회 후 철도·도로와 같은 일반적인 SOC의 인프라 구축 등의 업종에서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특히 올해는‘안정적 성장’과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춘 업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정적 성장이란 서비스시장 등 내수를 확대하는 일을 비롯해 철도·도로와 같은 일반적인 SOC를 확충하는 일과 밀접하다.
또한 중국 당국이 구조조정 과제로 내건 각종 사회분야 개혁으로 인해 여러 부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정책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개별업종이나 시장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간 균형발전을 위해 신도시화 과제를 추진하거나 SOC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전략적으로 내수소비를 늘리기 위해 단기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보고서는 향후 유망업종으로 통신·에너지 등 국유 독점부문 민간기업이나 의료서비스·보험, 필수소비재 분야 등을 꼽았다. 반면 고급주류나 사치품을 비롯해 은행, 부동산, 고오염배출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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