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서병수 사무총장)는 1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공천 일정을 확정했다고 공심위 대변인을 맡은 김도읍 의원이 밝혔다.
후보접수 공고는 이날부터 사흘간 이뤄진다.
공심위는 후보심사 기준으로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사회기여도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현지 실태조사와 방문면접,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적합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심위는 내주초 2차 회의부터는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3개 선거구를 차례로 방문해 후보 신청자들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그러나 18대 대선공약이었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무(無)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공심위원 중에서) 대선공약에 관여한 분도 있고 안했던 분도 있어서 여러 의견이 있었다”면서 “당 안팎의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청양·부여(이상 국회의원)와 경기도 가평, 경남 함양(이상 기초단체장)을 포함해 광역·기초의원 등을 다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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